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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최전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실사용 기업

by 알달 2025. 2. 11.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은 인간의 뇌와 기기를 직접 연결하여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최근 뉴럴링크(Neuralink), 싱크론(Synchron), 브레인코(BrainCo) 등 여러 기업이 의료, AI, 로봇 등의 산업에서 BCI 기술을 실용화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본 글에서는 BCI 기술을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연구 및 제품 개발 현황을 살펴본다.

1. 뉴럴링크(Neuralink): 차세대 뇌 임플란트 기술

뉴럴링크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기업으로, 가장 혁신적인 BCI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초소형 칩을 인간의 뇌에 이식하여 뇌 신호를 해석하고, 이를 디지털 기기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뉴럴링크의 주요 성과

  • "N1" 칩 개발: 뉴럴링크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머리카락보다 가는 전극을 사용하여 뇌 신호를 정밀하게 감지한다.
  • 원숭이 실험 성공: 2021년 원숭이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게임을 조작하는 실험에 성공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 인간 실험 승인: 2023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인간 대상 실험을 시작했다.

뉴럴링크의 목표

뉴럴링크는 BCI 기술을 통해 사지 마비 환자들에게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인간의 뇌와 AI를 직접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지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싱크론(Synchron): 침습성 낮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싱크론은 뉴럴링크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는 기업으로, 덜 침습적인 방법으로 BC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싱크론의 주요 기술 - Stentrode

  • 혈관을 통해 뇌에 전극 삽입: 싱크론은 개두술 없이 혈관을 통해 전극을 삽입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기존의 뇌 이식 수술보다 훨씬 안전하다.
  • FDA 승인 획득: 2021년, 싱크론의 기술은 FDA의 승인을 받아 인간 대상 실험이 진행 중이다.
  • ALS(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연구: 사지 마비 환자들이 뇌 신호를 통해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싱크론의 미래 전망

싱크론의 기술은 뉴럴링크보다 덜 침습적이기 때문에, 상용화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 환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인 BCI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 브레인코(BrainCo): 웨어러블 BCI 기술

브레인코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웨어러블 BCI 기기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브레인코의 주요 제품

  • FocusBand: 집중력을 측정하는 헤드밴드로, 주로 교육 및 스포츠 분야에서 활용된다.
  • NeuroCap: EEG(뇌전도) 기반으로 뇌 신호를 분석하여 사용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제품이다.
  • BCI 기반 로봇 의수: 사용자의 뇌 신호를 감지하여 의수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했다.

브레인코의 강점

  • 뉴럴링크, 싱크론과 달리 수술 없이 착용만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 교육, 스포츠,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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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은 뉴럴링크, 싱크론, 브레인코와 같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뉴럴링크는 초소형 칩을 통해 뇌 신호를 직접 해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싱크론은 보다 덜 침습적인 방법으로 BCI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 한편, 브레인코는 웨어러블 BCI 기기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몇 년 내에 BCI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장애인 지원, AI 연동, 로봇 제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윤리적 문제와 개인정보 보호 이슈도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혁신의 최전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실사용 기업
혁신의 최전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실사용 기업